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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염창역 맛집] 숙성고기 맛집 '정돈' (구 강남소금구이)

by 엠티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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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티예요 :)

 

 

오늘은 염창역의 숙성고기 맛집인

'정돈'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원래는 노란간판으로 된

강남소금구이라는 이름의 맛집이었는데

이번에 리모델링 및 상호를 변경하여

'정돈'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가게 모습이에요!

외부 디자인은 매우 깔끔하게

간판당 2글자만 써져 있어요.

 

정돈. 숙성. 고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홍보에

감탄한 후 입장합니다.

 

실내 규모는 크지 않아요,

4인 테이블 5~6개정도밖에 없지만

작다고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저녁 7시경 웨이팅이 4팀정도 되었으니깐요..ㄷㄷ

 

 

 

 

실내에 입장하여 안내받은 자리로 착석합니다.

최근 리모델링해서인지

메뉴판이 굉장히 깔끔합니다.

 

메인메뉴는 심플하게 딱 3개

 

정목살 (1.3)

정삼겹 (1.3)

갈매기 (1.3)

 

입니다.

 

 

정이 무슨정인지 한자로 안써있어 잘 모르겠지만

설마 바를 정(正)은 아닐테고.. 뭘까요~?

 

맞추신분께는 제 블로그

자유방문권 선물해드립니다 :)

 

우선 다양한 맛을 보기 위해

정목살 (1.3) 1인분과

정삼겹 (1.3) 1인분을 주문합니다.

 

 

 

깔끔한 기본 반찬들이 세팅되었구요~

 

 

 

 

이 테이블 위에있는 선반이 굉장히 편했어요~

 

수저와 휴지, 종이컵 및

병따개와 소스들이 놓여있었는데

테이블의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으며

다양한 물건들을 올릴 수 있고

기름이 튀지않는 위치라 끈적임도 없어서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같았어요!

 

 

 

 

드디어 숙성고기가 나왔어요!

고기색상을보니 상당히 잘 숙성된 고기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전 일주일에 세번이상 고기를 먹기때문에

감각적으로 고기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ㅎㅎ
(상당히 쓸 데 없는 능력)

 
 

 

 

자 이렇게해서 테이블 세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돈은 고기를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로 구워진 고기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기들과 통으로 된 송이버섯을

숯불 위에 올려줍니다.

 

 

 

 

숙성 된 고기를 통으로 잘 익히게

센불에 빨리 구워줌으로써

육즙을 고기 안에 가둔 후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덜 익은부분을 익혀주면

굉장히 부드러운 고기를 드셔보실 수 있어요.

 

소고기는 여기서 덜 익은부분을

더 익힐필요없이 바로드셔도

육즙이 가둬져 있으면 살살 녹게 되는것이지요

 

 

 

 

 

고기가 전체적으로 고르게 익힘을 확인하면

직원분이 이제 먹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폭풍흡입을 시작합니다.

 

삼겹살은 쫄깃쫄깃한 식감때문에 소주가 땡기구요,

 

목살은 안에 가둬진 육즙때문에

너무 부드럽게 살살 녹아서 소주가 땡기네요

 

결론은 소주가 땡깁니다.

 

 

 

 

그러다보니 또 어쩔 수 없이

만득이 된장찌개 (4.0) 를 하나 시켜서

안주거리 +1 해줍니다.

 

들어간 내용물이 상당히 다양해서

알찬 된장찌개입니다.

비쥬얼을 보니 만득이가 왜 만득이인지

대충 알 것 같네요ㅎㅎ

 

 

아무래도 목살과 삼겹살, 된장찌개를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갈매기살의 맛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모~ 여기 갈매기살 1인분 추가요!"

 
 

 

 

읭?

 

우리가 흔히 알던 갈매기살의 비쥬얼이 아닙니다.

 

원래 토막(?)난 고기로 되어있는데

숙성을 위해서인지 육즙을 가두기위해서인지

통갈매기살이 나옵니다.

 

순간 갈매기살이 갈매기 한마리인 줄 알았습니다.

 

움찔...

 

 

 

 

갈매기살도 마찬가지로

통으로 잘 구워줍니다.

 

통으로 구울 땐 비쥬얼이

그리 맛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어느정도 익었을 때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는데

잘라진 갈매기살 역시

기존에 알던 비쥬얼과 약간 다릅니다.

갈매기살인지 목살인지 헷갈리는

정육각썰기입니다.

 

다 구워진 갈매기살을 먹으니

목살보다는 약간 퍽퍽? 하지만

역시나 맛있습니다.

 

갈매기살 고유의향에 숯불의 향이 더해져

깊은 풍미가 납니다.

 

그렇지만 저는 입에서 살살 녹는 목살이

제 취향에 조금 더 가깝네요^^

 

 

둘이서 고기 3인분에 된장찌개를 먹었더니

이제 더 이상은 못 먹겠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를 크게 외칩니다.

 

"이모~ 여기 냉면 하나만 주세요 ^_^ 헤헤"

 

 

 

 

와우..

물냉면 (5.0) 의 비쥬얼도 장난 아닙니다.

여기 다 비쥬얼이 장난 아니에요.

 

근데 어라?

삶은달걀이 없어요...ㅠㅠ

삶은달걀로 마지막으로 속을 코팅해줘야하는데..

 

아쉬운마음으로 면을 잘라서 먹는데

 

 

맛있습니다..

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깔끔함이에요!!

 

간소하게 먹으려고했으나 정신없이 과식하게 된

염창역 맛집 '정돈'이었습니다!

 

 

P.S. 저뿐만 아니라 다른테이블에서도

연신 추가주문을 하셨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7:00 ~ 22:30

일요일 휴무

염창역 4번출구에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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