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티입니다.
오늘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감자탕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어요 :)
락감 감자탕이라는 곳인데
체인점인지 여러군데 있더라구요.
이번에 구건물에서 맞은편으로
새단장하여 이사하였는데
이사하기 전
감자탕집 바로 옆 건물에
락감 감자탕 연구소가 있어서
주변 지인들에게 감자탕 연구소가 있는
맛집이다라고 소개했을 때
다들 전혀 믿지 않았지만
정말 감자탕 연구소가 있는걸보고
다들 경악을 금치 못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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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주차안내를 잘 보시면 주차장이
건너편 락감연구센터앞으로 되어있죠?
연구센터가 있는 감자탕집
태어나 처음봅니다 -0-
코로나 전에는 24시간 운영하던 곳이라
술먹고 해장하러 가거나,
아침 일찍 출근전에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코로나로 인한 영업단축으로
현재는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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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착석하여 메뉴판을 봅니다.
오늘은 감자탕을 먹으러왔으니
감자탕 小 (27.0) 을 시켜야겠지만
어차피 소주 한병 (4.0)을 먹을테니
세트메뉴 1번인 짝꿍세트 (32.0)를 시키면
메뉴판에는 없는 물만두를 (1.0) 에
먹는 효과가 있기에 주저없이
"이모! 여기 짝꿍세트요~"
를 외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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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小 와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기본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 당근 등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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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小 는 기본 뼈다귀를 베이스로
그 위에 깻잎과 묵은지, 떡과 잘게 썬 파를
탑처럼 쌓아놓았어요
이정도면 감자탕이 아니라
감자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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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와 깻잎들을 가위로
잘게잘게 산산조각 내줍니다.
그 후 국자를 이용해 모두 입수시켜서
국물에 깻잎향이 잘 우러나게
팔팔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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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비주얼이 나왔다면
이제 드시면 됩니다!
세트메뉴에 (1.0) 을 담당했던 물만두도
어느새 테이블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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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는 탱글탱글해서
소주를 한잔 들이킨 후
왼쪽 간장에 콕 하고 찍어먹어주면
내가 방금 소주를 마셨던게
맞나 아닌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취한게 아니라 정상적인 반응이니
걱정말고 감자탕을 앞접시에 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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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진해보이고
고기는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감자탕 혹은 뼈다귀해장국에서
고기의 맛은 고기를 분해하면
육안으로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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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기를 젓가락으로 뒤집어 깠을 때(?)
약간 붉은듯한 선홍빛이 나면
고기가 상태가 좋고
아주 부드럽게 잘 익은거예요.
이 비주얼을 확인한 순간부터는
소주잔에 브레이크 잘 잡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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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소주잔 브레이크 잡는것에 신경쓰다보니
감자탕에 브레이크 잡는걸 깜빡했군요ㅠㅠ
감자탕이 바닥을 보이고
고체는 사라졌으며
액체만 보일 땐
이모를 다시 불러줍니다.
"이모, 여기 볶음밥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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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모가 비장한 표정으로
볶음밥 재료를 가져와서
직접 조리를 시작합니다.
웃음끼 싹 뺀 표정으로
진지하게 볶음밥을
제조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 집의 역사와 전통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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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윤기가 좔좔 흐르는 볶음밥에
숟가락이 쉴 기미를 안보입니다.
볶음밥도 풀샷을 찍으려했으나,
이성의 끈을 놓고 열심히 먹다가
"아, 맞다" 하고 찍은거라
안먹은척 1/4만 자연스레 찍었는데
티 안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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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볶음밥을 먹기 전부터
이미 배가차서 더 이상은 못먹겠다를
연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볶음밥을 보고 숟가락에 시동을 거니
이 멈출 줄 모르는 숟가락때문에
결국 다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음같아선 바닥까지 쓱싹쓱싹
긁어먹고 싶었으나
냄비의 코팅이 벗겨질까봐 배려합니다.
볶음밥까지 먹고나니 속도 편하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다 먹었으니 집에가서 얼른
발닦고 자야겠어요~~!!
이상 염창동 맛집 락감 감자탕 이었습니다.
위 주소는 주차장 주소이며, 가게는 길 건너편입니다.
영업시간 (코로나 기준)
09:00 ~ 22:00
추석과 설 당일만 휴무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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