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티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첫 맛집 포스팅인
혜화/대학로 맛집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맛집은
대학로에 위치하고있는
일본가정식으로 유명한
호호식당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연극을보러
가끔씩 대학로를 찾았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갈 일이
많이 줄어든 동네죠ㅠㅠ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길
다시한번 기원하며
글을 시작할께요!!
호호식당은 골목 깊숙히 자리하고 있어서
혜화 지리에 익숙하지 않으신분들은
처음에 좀 헤매실 수 있어요.
간판이 조그맣게 있긴 하나
잘 안보이기때문에 잘 찾으셔야해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지도를켜고 찾는데도
근처를 두세번 왔다갔다 한것같아요..
식당이 움직이는건 아닌지 의심했습니다ㅠㅠ
저는 평일 오픈시간에 맞춰갔더니
웨이팅도 거의 없어서 더욱 찾기 어려웠으나
평소에는 웨이팅을 오래 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주말에는 1시간 이상 줄을 서야할 수 있습니다!!
그땐 기다리며 호호~ 하기 어렵겠네요..
호호호호 >_<
가게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기다리시는동안 메뉴를 고르실 수 있어요.
들어가기전에 메뉴를 정하시면
음식 나오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나
아마 요즘은 워낙 블로그 정보가 많아서
미리 인터넷으로 메뉴를 정하고 가시는분들이
많으시겠죠~??
건물은 한옥을 개조한듯
고즈넉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일반 가정집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한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한옥과 일본가정식의 조화라..
조금 복잡 미묘 알싸하네요..
(전 애국자입니다)
게다가 실내인테리어는 요즘 트렌드인
인스타갬성으로 심플하고 모던하게 되어있어요
인테리어에서 화이트&우드 조합이
인스타갬성을 극대화하는 조합이지요?
제가 이런걸 아는걸보니
저도 인싸 쪽에 가깝나봅니다
한옥과 일본가정식에 더해서 서양식 인테리어라..?
뭔가 미스터선샤인스럽네요
가베 한잔 해야할 것 같은..
우선 정신을 차리고 메뉴를 주문했어요!
저는 따로 사전조사는 하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뭐가 시그니쳐 메뉴인지 모르고
그냥 땡기는 메뉴를 즉석으로 주문한거라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에요.
명란오일파스타 (15.0)
히레카츠정식 (14.0)
규동 (9.0)
레몬에이드 (5.0)
입니다!
무려 4만3천원이에요.
단가가 그렇게 저렴한것같진 않다..
생각했는데
어라?
삼겹살 3인분 가격과 비슷하네요..?
그럼 메뉴 3개에 레몬에이드까지 마시니
다시 생각해보니 결코 비싼금액이라고하긴
어려운 것 같은데
삼겹살은 소주없이 못 먹으니깐
소주 몇 병 추가하면
훨씬 비쌀테니
이 조합은 상당히 합리적 금액이라는
신박한 결론에 도달합니다.
음식을 최대한 인스타갬성으로 찍어놓고보니
인싸가 된 것 같은 자아도취를 반찬으로
메인메뉴를 시식하기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히레카츠는 디테일샷은 없지만
속은 매우 부드럽고
겉은 바삭바삭해서
식감이 매우 좋은편이었구요,
규동도 괜찮긴 했지만
소스?국물?이 좀 부족해서
우리나라가 물부족국가를 벗어난지가 언젠데..
하는 아쉬움이 약간 남았어요ㅠㅠ
요건 맛이 쏘쏘합니다.
사실 기대 안했던
명란오일파스타가 상당히 괜찮았어요~
오일파스타라 약간 느끼할 줄 알았는데
명란이 식감을 살려주고 고소함을 더해줘서
오일과 면과 모두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어요.
명란오일파스타는 추천!!
혜화 호호식당은
가격도 그리 나쁘지않고 맛과 플레이팅,
그리고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곳이었습니다.
다만, 1시간 이상 웨이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게 오래 웨이팅한다면
기대보단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이란건 항상 사람마다
호불호가 매우 갈리기때문에
한번쯤은 드셔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엔 더 맛있는 집으로 찾아뵐께요!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Break Time 15:00~17:00
4호선 혜화역
도보 5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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