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티입니다 :)
대부분 사람들이 그러하듯
"오늘은 뭘 먹지?" 가
정말 인생 최대의 난제입니다.
이번 점심은, 이번 저녁은,
오늘은 어떻게해서 넘어가면
다시 내일 점심과 내일 저녁에
고민해야 할 시간이 오거든요.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 시국에는
삶의 낙이 더욱 더 '자연'과 '먹는재미'로
편중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얼른 이 코로나가 종식되어
여러가지 재미를 밸런스있게 누릴 수 있다면
더 좋을텐데 말이지요ㅜㅜ
그렇게 요런조런 생각을 하다가
오늘은 경양식 돈까스가 땡깁니다! (갑자기?)
아직도 지방 소도시에는
경양식 돈까스를 맛 볼 수 있는곳이 꽤 있으나
서울에선 사실 남산돈까스를
가장 먼저 생각할 정도로
접하기가 쉽진 않은데요,
그리하여 9호선 양천향교역에 가까운
맛있는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인
'금왕돈까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게 외관이에요,
어느정도 역사가 되어보이는데
사실 이곳은 체인점이에요.
금왕돈까스는 성북동에 본점이 있답니다!
그래서 가게 상단의 간판을 보시면
성북동 GOLDKING 전문점이라고 써있지요?
처음엔 GOLDKING이 뜬금없이 뭔말인가....
한참 생각했으나
아....
아.........
GOLD (금) KING (왕) 돈까스구나..
길 한가운데서
유레카를 외칠 뻔 했습니다.
이걸 알아내다니.
나란남자...
가게 내부의 모습이에요.
실내 인테리어만봐도
경양식 돈까스를 팔겠구나
하는 느낌이 어느정도 옵니다.
코로나때문에 조금 이른점심으로
11시 30분경 입장하였으나
어느정도 자리가 차있었고
12시가 넘어서자
금새 테이블이 만석이 되었어요.
이 지역에 유명한 맛집인건
확실한가봐요!!
메뉴판입니다.
보통은 여러가지 메뉴가 섞여있는
금왕정식을 많이 시키구요,
금왕정식 (9.5) 에는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가
모두 들어가있고
금왕정식 小 (8.5) 에는
생선까스가 빠지고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만 제공됩니다.
반찬은 단무치와 고추절임, 김치가 제공되네요.
저는 저 김치 단 하나에 돈까스 클리어합니다.
느끼한맛을 잘 잡아주어 돈까스를
질리지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잠시 후 오뚜기스프로 추정되는
옛날스프와 장국이 나옵니다.
경양식 돈까스에 저 스프는
빠질 수 없는 단짝이죠!!
후추를 시크하게 뿌리고 잘 섞어
7초만에 순삭합니다. (진짜 셌어요)
그리고 얼마 안되어 나온 금왕정식 (9.5)
비쥬얼 보세요........
경양식 돈까스도 맛있지만
함박스테이크에 생선까스, 밥과 샐러드가
한접시에 가득 나오는데
가격이 9,500원이라니.
언빌리버블 하네요..
경양식 돈까스답게 튀김과 고기는
그렇게 두껍지 않으나
기름도 그렇게 많지않고
튀김옷도 매우 바삭하며
고기도 잘 차있어서
식감이랑 맛이 굉장히 좋아요!
돈까스 소스는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
꾸준히 오더라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튀김옷과 고기의 두께.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튀김옷과 고기두께가
저정도 비율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는 듯 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드시다가 좀 느끼하면 뿌릴 수 있는
핫소스와 간장(?)소스도 있었어요.
저는 기본 소스만으로도
충분히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어서
따로 소스를 뿌리진 않았네요.
아.... 이모님 설거지 물로만 하셔도 되겠어요.....
성인 남자가 먹기에도 배터질만큼
양이 엄청납니다.
그걸 또 다 먹는 저도 보통은 아닌 듯 합니다.
아마 여성분이 시키시면 금왕정식은
조금은 남길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만큼 양이 많으니 배고플 때 먹으러 가면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본점은 성북동이 있으나
서울 강서구에서도 맛 볼 수 있는
경양식 돈까스 맛집,
금왕돈까스 가양점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마곡에서도 차로 10분정도밖에 안걸리고
9호선 양천향교역 3번출구에서
도보 3분거리이니
근처에 오신분들은 한번 쯤 드셔볼만 하세요^^
이상 엠티였습니다!!
저는 '내돈내산'으로 직접 먹고 체험한 것으로
어떠한 경제적 대가 없이
진실 된 리뷰만 작성합니다.
영업시간
09:30~21:30
주차장
건물뒷편 4~5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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