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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경기

[파주 카페] 어라운드에잇 (AROUND 8)

by 엠티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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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티입니다.


오늘은 첫 카페 포스팅이에요!

장마가 막 시작 된 7월 초..
주말에 어딜 가기엔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폭우에
일요일에 꿀맛같은 늦잠을자고
오늘은 휴식을 취하자 마음먹었건만
있던 역마살이 어디 하루아침에 없어지나요ㅠㅠ

장마라 비가 내리고 그치길 반복하는
변덕스러움에서도
비오는 풍경 그 나름의 운치가 있기에
그 운치를 찾아 근교의 카페를
폭풍검색하기 시작했어요!

 

요새는 워낙 공장화 된(?) 카페들이 많지만
저는 사람많고 자본주의의 향기가 강한곳은
좀 꺼려하는 나름 순수한 사람인지라
산 속 깊은 곳, 사람이 많지 않은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찾게 된
어라운드에잇 (AROUND 8).

인터넷 검색에선
핫플레이스같은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지리적 특성 상 비오는 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니어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 도착한
어라운드에잇.

네비가 알려주는 목적지만 따라간거라
주변을 잘 둘러보진 못했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으니
카페만 목적으로 하실분만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비가오고 날이 흐리니 분위기가 오묘하네요..!

 

 



정문에 들어서니 보이는
오픈시간 및 층별안내.

 


1층도 카페고 2층도 카페지만
2층에 화장실이 있어서인지
2층은 화장실로만 써서
전 2층 전체가 화장실인줄 알았습니다.

3층도 테라스가 있지만
오늘은 비오는날이므로 쿨하게 생략!

 



처음에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빵들!
이라고 하기엔 너무 종류가 적지않나.. 했더니
다 팔리고 남은게 얼마 안되더라구요ㅠㅠ

제가 방문한시간이 일요일 오후 6시경이니,
다양한 종류의 빵 중에 선택하고 싶으신 분은
조금 일찍 가셔야할 듯 합니다.

 

 



주문을 하기위해 메뉴판을 보았어요.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에요ㅠㅠ
파주지역 특성 상 평일 방문은 많지않고
주말에 많은분들이 몰리는 주말장사이다보니
파주지역 카페는 평균 단가가 낮은편은 아니에요.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은
아이스크림+크로플 (9.8) 을 주문하려했으나


당일 재료소진으로 주문이 불가하여
아까 빵이 진열되어있던 곳의
누텔라 크로플 (4.4)
아이스 아메리카노 (5.5)
주문하였습니다.

 

 



2층은 노키즈존이니
아이들의 뛰어노는 소리에 예민하신분들은
주저말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갔을 땐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팀말곤 텅~ 비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

 



카페 1층의 테이블이에요,
인스타갬성의 트렌드에 맞게
화이트&우드 톤의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일요일 저녁 방문이라
거의 통째로 빌린듯이
마음편히 구경하며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2층은 창가에 테이블이 배치되어있고
가운데는 1층을 볼 수 있게 뻥~ 뚫려있어요.

내 커피가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
내 빵들은 조심스럽게 잘 담기고 있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주문한 음료와
누텔라 크로플이 나왔어요!

사실 이곳은 뷰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창밖의 평화로운 경치를 즐기기 좋은곳이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장마로인해
산 전체에 안개가 자욱해서
경치를 즐기기엔 아쉬움이 컸어요.

그래서 더욱 커피와
빵 맛에 집중할 수 있었지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좀 아쉬웠던게
탄 맛이 좀 강했어요.

 

취향차이이긴 하나
첫 맛이 좀 쓰고 탄맛이 강해서 아쉬웠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얼음이 녹아 중화되었는지
적응이 되버린건지
점점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의 맛을
찾아가긴 했습니다.

누텔라 크로플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맛있었어요!

 

 

예전 뉴질랜드 워홀 생활할때도 느꼈지만

누텔라 초코크림은 사실 매우 호불호가 적고
대부분 좋아해서
어느 빵에나 잘 어울렸던 기억이 있네요.

다만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먹으면
폭풍다이어트를 해야 할 위험이 있으니
적당한 섭취가 필요하겠죠?

 



1층의 소소한 인테리어들을 찍어봤어요.

과하거나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주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신경 쓴 듯 안 쓴 듯 한 인테리어에
오히려 시선이 오래 머물러
전체적인 분위기를
산뜻하게 띄워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잘 조화되는 느낌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뒷문(?)으로 나가면 계단 아래로는
넓은 야외공간이 펼쳐져있고,
계단 위로는 테라스가 있다고하니
날이 좋은날엔 한번 꼭 가봐야겠더라구요!

이렇게 짧지만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파주 카페 어라운드에잇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오늘 또 한번 느낍니다.



쉬는 것도 물론 더 할 나위없이 좋지만,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며 힐링하는 건
그보다 더 좋은 일이라는 것을요.


 

 


영업시간

주말 / 공휴일 11:00 ~ 20:00
평일 11:00 ~ 19: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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