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티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정말 핵맛집이자
고등어회로 엄청나게 유명한
모슬포항의 '미영이네'에 대해 소개해드릴께요 :)
미영이네는 제주도의 7시 방향에 위치한
모슬포항의 고등어회 전문점이에요.
모슬포항은 각종 고기잡이배가 정박하는 곳이라
제주도의 맑은물에서 헤엄치는 고기들을
바로 잡아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회가 굉장히 싱싱하고 맛이 좋아요!
원래 가게가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어
조금 허름하고 좌식이었는데
얼마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서
엄청나게 깔끔해졌어요 :)
제가 이걸 어떻게 아냐구요....?
제주도 음식 중 제가 최애하는 음식이라
오로지 미영이네를 방문하기 위해
제주도를 갔었는데....
으악~~~~~~~~~ㅜㅜㅜㅜ
이렇게 리모델링을 한다고 장사를 쉬고 계셔서
못 먹은 가슴아픈 상처가 있기 때문이지요!
예전부터 웨이팅이 길고
많은사람들이 찾는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깔끔하게 리모델링하고 손님이
훨씬 더 많아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제가 얼마 전 방문했을 때 까지만해도
고등어회 大 + 탕이 7만원이고
고등어회 小 + 탕이 5만원이었는데
최근 가격을 10%씩 인상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네이버에 메뉴판을 캡쳐해왔습니다!
10%면 적지않은 인상률이긴하나
그래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찾아갈 메리트는
여전히 충분하답니다 :)
저는 2명이 갔기 때문에
고등어회 小 + 탕 (55.0) 을 주문했답니다!
웨이팅이 엄청난 유명한 맛집답게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 상이 풀셋팅 됩니다.
각종 반찬 및 싸먹을 수 있는
고등어밥, 김, 야채무침이 제공됩니다.
처음 봤을 때 이거먹고 배가 부를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은 단 10분만에 쓸데없음을 깨닫고
음미하며 소주를 한잔 들이킵니다.
짠! 캬~~
사진만으로도 고등어회가
엄청 싱싱한게 보이시죠~?
고등어회는 잡자마자 죽어버리는
예민한 고등어의 특성상산지에서 빨리먹지 않으면
비린내가 진동하는 생선으로 유명해요.
그래서 육지나 제주도의 산지가 아닌곳에서 먹게되면
고등어가 금새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그런 고등어회를 드신분들은
다음부터 고등어회를 꺼리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고등어회 특유의 비린내가
1도 안납니다.
그리고 고등어회 특유의 고소함은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ㅜㅜ
이렇게 각종 싸먹을거리와 같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
지인중에 회를 엄청 좋아하는
회 매니아가 계시는데
제주도 여행갈 때 미영이네를 추천해드렸더니
제주도 여행다녀와서 제게
"진짜 이집은 인정..."
이란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남기셨습니다.
어느정도 술을먹고 회가 다 사라져갈 때 쯤
이모님께서 지리탕을 가져다 주십니다.
지리탕은 들깨가루가 투하된 하얀 국물에
고추로 칼칼한 맛을 내는데
이 탕이 또 별미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지리탕 하나만해도
소주 몇병은 마실 수 있을정도로
개운하고 감칠맛 납니다 :)
그리고 미영이네는 이렇게 포장도 가능해요!
예전에 제주도에 혼자 여행왔을 때
역시나 미영이네 고등어회를 잊을 수 없어서
근처 모텔을 잡아서 혼자 고등어회를
포장해와서 먹은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포장이다보니
가게에서 먹는 것 만큼은 아니었어요ㅠ
또한, 지리탕은 거의 다 식어버려서
맛이 꽤 달라졌답니다.
탕을 끓일 수 있는 숙소가 아니면
왠만하면 가게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이렇게 小 짜를 2명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3인 이상부터는 아무래도
大 는 드셔야 만족스러우실 거에요.
저도 제주도를 1년에 3~4번 이상 가면서
수많은 맛집을 갔었지만 여기 미영이네는
갈 때마다 빠지지 않고 꼭 가는
제주도 1순위 맛집입니다.
배불리 먹고 나와서 모슬포항의
노을져가는 경치를 감상합니다.
이곳은 맛도 뷰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주는
제주도의 핵맛집으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 글을 쓰고보니 광고같은데
저는 '내돈내산'만 올립니다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수요일 휴무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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