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티입니다!
오늘은 경주 황리단길의 맛집으로 유명한
향화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주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황리단길에는
다양한 종류의 맛집이 정말 많아요!
주말에 가면 어느식당이나 웨이팅이 상당히 많지만
이 곳 향화정은 주말에가면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이상 기다리셔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가셔야해요.
향화정의 모습이에요.
역사와 전통의 경주답게 한옥을
리모델링한 모습이에요
해태상이 반갑게 우릴 맞이해주고,
사진 뒤로는 향화정의 포토존인
동그란 거울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다리시면서 저 포토존에 줄 서서
사진 찍으시더라구요!
전 남들이 다 하는건 하지 않는
독특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기다리는동안 황리단길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앞에서 기다리시는것보단
아마 이것저것 구경하시는게
훨씬 시간 빨리갈꺼에요!
한바퀴 돌다가 배고파 쓰러지기 직전에
향화정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없던 현기증이 생기며
배 안에선 전쟁소리가 들리는데
야속하게도 가게 앞 작은 간판이
아기자기하게 예쁩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드디어 입장하게 되었어요.
제 이름 불리우는게 어지간한
합격 발표하는 것보다 더 기뻤어요ㅠㅠ
입장~~~~ 야호!!
메뉴가 엄청 다양한편은 아니구요,
맛집답게 적은 메뉴에 집중하여
판매하는 모습입니다.
육회비빔밥도 굉장히 유명한곳으로 알고있으나
메뉴판의 절반을 차지하는 꼬막무침비빔밥이
뭔가 시그니처 메뉴같아서
꼬막무침비빔밥 (2인 / 28.5) 와
반찬개념으로 해물파전 (1.5) 을 주문합니다.
기다리는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수저를 셋팅합니다.
수저 색깔이 금수저네요.
저는 흙수저라 금수저를 직접 보는건
처음인 것 같아요.
먹을 때 금수저의 기운을 듬뿍받아
제 후대는 수저색깔을 바꿔줘야겠어요!!
꼬막비빔밥이 먼저 나왔어요.
강릉 엄지네포장마차의 꼬막비빔밥과
프랜차이즈인 연안식당의 꼬막비빔밥과
큰 차이없는 비쥬얼이네요.
반찬은 싸먹을 수 있는
김과 간장 등이 기본 제공됩니다.
꼬막과 밥은 4.5 : 5.5 정도의 비율로 나오며
하나 집어먹어 본 꼬막은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배고파 죽을 것 같아서 빨리 먹고싶었지만,
친구인 해물파전이 안나왔기 때문에
의리를 지키며 참아내는 찰나
해물파전도 곧 나오네요.
역시 맛집의 단점은 웨이팅이 오래 걸리지만,
장점은 음식이 빨리나와요ㅎㅎㅎ
빨리 먹고 나가줘야 다음 손님 받기 때문이지요.
정갈하게 셋팅 한 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메뉴판의 맛있게 먹는 방법에는
꼬막비빔밥을 먼저 먹고
꼬막무침에 밥을 비벼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저는 꼬막을 좋아하는편이라
꼬막비빔밥과 꼬막무침을 한번에 비벼먹었어요!
꼬막의 향을 더욱 잘 느껴서
벌교의 기운이 샘솟길 바라며,
장래희망인 금수저로 열심히 떠 먹습니다.
꼬막비빔밥은 아까말씀드렸던
다른 곳들과 큰 차이를 느끼긴 어려웠어요.
아마 기본 베이스인 꼬막은 다 비슷하고
양념장의 차별화에서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서해에서만 채굴(?) 가능한 꼬막의 특성상
동해에서 먹기 쉽지 않기때문에
더 핫한게 아닐까 조심스레 유추해봅니다.
해물파전은 바삭바삭하고
새우도 많이들어가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꼬막비빔밥 자체가 2인분이므로,
해물파전까지 먹으면 배불러 죽습니다.
음식의 퀄리티나 맛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식기류가 깨끗하지 못한점 (2번 교체) ,
너무 바쁘지만 직원수가 모자라 친절하진 않은점
이 좀 아쉬움으로 남네요.
약 30분정도 기다리면 꼭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하지만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이상 웨이팅해야 한다면
그건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
이상 엠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연중무휴
매일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불가능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나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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